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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우승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에서 우리 전산학부 동아리 GoN 이 대학생부 1위를 차지한 언론기사 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를 11월 7일(월)~8일(화) 코엑스에서 개최하였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온라인 대회 개최, 2021년 대회 개최 취소 이번 대회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하여 2일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The Duck’ 팀이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GoN’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하여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였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킹 체험존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블록체인 해킹, 보안 취약점 경험, CTF 해킹대회 경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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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광역시교육청-KAIST, AI·SW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 전산학부 배두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SW교육센터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언론기사 입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광역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AI·SW 교육진흥 및 인재육성을 위해 KAIST SW교육센터(센터장 배두환)과 10월 27일(목) 오전 10시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한 AI·SW 교육이 대전광역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가 서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래밍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AI·SW교육 봉사단 운영 △Computaional Thinking/AI/데이터과학 교원 전문 연수 지원 등이다. 특히, 정보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활동과 AI·SW활성화를 위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교원의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전문 연수를 편성·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KAIST SW교육센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핵심역량으로서 디지털 기초 소양 함양 및 AI·SW 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e-빠른뉴스(e-fastnews)(http://www.e-fastnews.com)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PYH20221027198200063?input=11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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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25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

    출처 : 전자신문 임동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054093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 개사관련 기사입니다.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가 25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7명 연구원이 상주하며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각종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 교육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사업은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관련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이다. 부산시와 KAIST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약속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3일~14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열고,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디지털전환 격변기 속에 우리 기업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해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부산혁신연구소는 부산 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AIST 오토아이디랩은 지산학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이다.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으로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에 큰 힘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은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우수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 소속 국제공동연구소다. 오픈소스(Oliot)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전환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등 디지털전환 지원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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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오토아이디랩,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주최

    우리 전산학부 김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오토아이디 랩이 주최하는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언론 보도자료 입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이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를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조선, 항만, 해운, 물류, 수산,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준비해야 할 전략을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국제표준과 디지털전환 ▴해양과 물류산업 ▴K-주소와 혁신성장산업 ▴스마트시티 ▴스마트 수산 등 6개의 세션과 4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며,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분야의 기술동향, 글로벌 시장 및 국제표준 등의 현황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AI랩 연구소장이 기조 연사로 나서 각각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 ‘산업계에서의 AI 연구(AI Research in Industry)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튿날에는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의 ’디지털이 빚어내는 고객경험 혁신, 서비타이제이션‘과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의 ’자율주행산업과 모빌리티‘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산업계·학계의 소통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성장산업 창출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3일,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데이터젠·테크체인랩스·오스리움·와이와이소프트와 스마트 제조업체인 인타운이 오토아이디랩과 산학협력(MOU) 체결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 시대의 숙명이자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가치이며,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디지털혁신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KAIST 오토아이디랩은 ‘디지털 전환 국제표준기구(GS1)’의 국제 공동연구소로서 항만․물류 중심도시 부산과 협력을 통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김대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디지털에 의한 변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격변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한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를 위한 정보 교류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지자체·산업계·학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토아이디랩은 비영리 민간 국제표준기구인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과 협업하는 국제 공동연구소다. KAIST 오토아이디랩을 포함해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푸단대 등 6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KAIST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 기업에 국제 기술표준을 보급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KAIST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를 이달 설립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컨퍼런스 부산 2022’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dxcbusan2022.olio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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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승 박사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임용

    KAIST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을 졸업한 최재승 박사가 2022년 9월 부로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최재승 박사는 차상길 교수의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에서 2022년 2월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였다. 학위과정 동안 최재승 박사는 소프트웨어에서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탑 컨퍼런스인 ICSE 및 ASE와, 보안 분야 탑 컨퍼런스인 S&P에 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재승 박사는 서강대학교에서 퍼즈 테스팅(fuzz testing), 정적 분석(static analysis), 기호 실행(symbolic execution)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승 박사의 연구 분야 및 성과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https://islab-sogang.github.io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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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응 박사 인하대학교 교수 임용

    김지응 박사 (KAIST 석사, 예일대학교 박사)가 2022년 9월 1일부로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김지응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 전산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지도교수: 류석영), 예일대학교 전산학과에서 “동시성 소프트웨어 정형 검증을 위한 모듈화 방법론 개발” 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 Zhong Shao). 김지응 박사는 졸업 후 2년 동안 Google Korea (Google Research 와 Google Core ML team 소속) 에서 Research Engineer (privacy & security) 로 근무하며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위한 가상화 머신 정형 검증 프로젝트, IoT 환경에서의 머신러닝 작업에 특화 된 HW/SW 통합 설계, 텐서플로우 내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 라이브러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앞으로도 김지응 박사는 소프트웨어들의 보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정형 검증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체제,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TPU 가속기 컴파일러, 머신러닝 라이브러리에 대한 정형 검증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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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필수 박사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임용

    KAIST 전산학부 정필수 박사(지도교수: 강성원)가 2022년 9월 1일부로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정필수 박사는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 전산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2020년 8월 '효율적인 제품 라인 회귀 시험을 위한 코드 기반 자동 시험' 을 연구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필수 박사는 졸업 후 2년 동안 삼성전자 혁신센터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대규모 테스트 데이터를 활용한 SSD 펌웨어 회귀 시험을 주업무로 맡았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품질 분석과 테스팅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며 항공우주 도메인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융합 연구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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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길남 ˝글로벌 인터넷 경쟁서 밀리는 한국…속도 1위보다 생태계 리더 돼야˝

    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82171731 |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kr 한경 인터뷰 40년 前 '인터넷 개통 주역'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IT 강국이라지만 우리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 바라봐 스타트업은 시작부터 해외 공략하게 국가차원서 키워야 한국도 노벨상 받으려면 다른 상 많이 도전해야 가능 허준이 교수 같은 인재 키울 시스템 공학적 접근 필요 1982년 5월. 경북 구미에 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전신) 컴퓨터 개발실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긴장감이 흘렀다. 모니터에 서울대 컴퓨터를 뜻하는 ‘SNUCOM’이라는 글자가 뜨자 연구원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구미에서 250㎞ 떨어진 서울대 연구실에서 보내온 메시지였다. 한국 최초의 ‘인터넷 연결 순간’이다.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였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은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KAIST 명예교수(79)다. 일본에서 태어난 전 교수는 오사카대를 졸업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시스템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교수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79년 36세의 나이에 한국행을 택했다. 전 교수는 한국 인터넷 역사의 시작점을 찍고 오늘날 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2012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올해로 한국은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았다. 지난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만난 전 교수는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글로벌 생태계에서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인터넷 기업들도 한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인터넷 개통 4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떻습니까. “사실 1980년대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 못 했죠. 그때만 해도 한국은 살기 힘들 때니까요. 당시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도 수년 내 컴퓨터 네트워킹이 가능한 나라로 일본 외에 필리핀, 태국 정도를 언급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학계 일부에서도 ‘쓸모없는 연구’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밀어붙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뭔가 아쉬운 것도 있어요. 1980년대에는 분명히 우리가 통신 분야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거 같아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런 나라들이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죠.” ▷그래도 한국 인터넷 속도는 세계 최고 아닙니까. “속도가 최고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죠. 우리가 인터넷을 ‘잘 쓰고 있다’고 얘기하려면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관리 체제) 논의에서 이제 한국은 안 보입니다. 엔지니어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모두 다 같이 노력해야죠. 인터넷 부작용도 잘 처리하지 못한 거 같아요. 개발에만 치우치면서 보안, 악성 댓글 문제 등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사회에서 큰 역할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거의 국내 시장만 보고 있는 거 같아요. 국내 기업 중 10~20% 정도는 세계 시장을 바라보는 벤처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실력이 있어요. 미국으로 유학 가는 사람도 많아요. 해외에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야겠죠. 블록체인, 웹 3.0,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분야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습니다. 능력 있는 인재들을 국가 차원에서 좀 더 키워야 합니다.” ▷한국 창업 생태계가 발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우리가 능력으로 질 건 없어요. 다만 교육 시스템이 좀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미국 스탠퍼드대에 가면 컴퓨터공학 전공자와 경영학 전공자가 같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코스가 있어요. 기획이 좋다 싶으면 실제로 창업으로 이어져요. 우리도 그런 것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한국도 대학에서 벤처들이 꽤 나오고 있는데 그런 시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4·19 혁명이 일어날 때 조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던데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한국에서는 4·19가 일어났고,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반대 시위)이 있었죠. 오사카에 있는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다 모였어요. 고등학생은 한 5000명 정도였는데 제가 전체 학생 대표로 연설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설문 초안에 있는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문장을 읽는데 ‘우리나라’라는 말이 도저히 입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아, 나는 한국인이구나’라는 것을 절감했죠.” ▷어릴 적부터 수학을 좋아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공부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수학은 오랫동안 고민해서 명쾌한 답이 나온다는 게 좋았죠. 그런데 수학을 전공할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저보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그렇게 머리가 좋은 거 같지도 않았고요. 그러다가 ‘응용 수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컴퓨터를 한 거죠.” ▷한국엔 왜 과학 분야 노벨상이 나오지 못할까요. “제가 외국에 가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분명히 공부도 잘하고, 경제 수준도 높은데 왜 노벨상이 없을까요. 우리나라 정도면 5년에 한 명, 10년에 한 명 정도는 받아야 합니다. 제가 살펴보니까 노벨상을 갑자기 받는 게 아니고 한 단계 아래 상을 받았던 사람들이 결국 노벨상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시스템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우리 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수 있게 최적화됐는지를 점검하고 바꿔야 합니다. 이번에 수학계 노벨상이라는 ‘필즈상’ 받은 허준이 교수도 한국 공교육 시스템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크게 못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 수학자로서 길을 걷게 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을 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죠.” ▷KAIST 퇴임 뒤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존경하는 선배들이 은퇴할 생각이 없으니까 저도 열심히 해야죠. 요즘 제일 가깝게 연락하고 있는 분이 데이비드 파버 교수인데요. ‘인터넷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분이죠. 파버 교수는 나이가 아흔 가까이 되는데 지금 일본 게이오대 사이버 문명연구센터 책임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한국에 초청했어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에서 한 번씩 강연할 거예요.” ▷운동도 좋아하고, 최근엔 미국에 계셨다던데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어요. 이번 여름에 아내(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와 같이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하이 시에라 지역을 트래킹했죠.”(전 교수는 이름난 운동광이다. 1980년 등반대장으로 유럽 3대 북벽(마터호른·그랑드조라스·아이거) 등정에 성공해 국민훈장 기린장을 받았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10년 뒤면 대한민국 인터넷 개통 50주년이잖아요. 그래서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죠. 이제는 제가 주도적으로 할 건 아닌 거 같고, 필요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다음 행사는 100주년이 될 테고, 그건 다음 세대가 해야겠죠.” 관련기사 : 전길남의 KAIST 연구실은 '1세대 벤처 산실' 방송내용 : 구본권 : 전길남, 인터넷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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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산학부 학사과정 이준수 학생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 2022 대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학사과정 이준수 학생(지도교수 : 안성진 교수)이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SW중심대학 공동해커톤 2022'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에이지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58486632366640&mediaCodeNo=257)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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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인터뷰]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한국어 블렌더봇',..

    출처 : 인공지능신문 (2022.07.17) | 최광민 기자 지난해 7월 메타(구 페이스북)가 혁신적인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GPT-3와 메타 AI의 블렌더 봇 첫 번째 버전(1.0)과 같은 AI 언어 생성 모델은 적어도 진행 중인 대화의 맥락에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현실적으로 보이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짧은 기억력과 정적인 정보로 이전에 학습된 것에 한정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이전에 학습한 것에 국한된다는 것으로 결코 추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과거의 인기 있는 TV쇼와 영화에 대해 알고 있지만, 미국의 슈퍼히어로 드라마 완다비전(WandaVision)과 같은 새로운 시리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해, 어제 GPT-3나 블렌더봇(1.0)에 뭔가 얘기했다면 오늘 대화에서는 어제의 기억을 잊어버린다. 여기에, 더 안좋은 것은 알고리즘의 결함 때문에 모델들은 환각적인 지식(Infamously Hallucinate knowledge)으로 즉,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메타 AI는 지속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장기기억장치(Long-Memory)를 구축하고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인터넷 검색과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 '블렌더봇 2.0 (BlenderBot 2.0)'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지난해 7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메타의 AI 챗봇 블렌더봇 2.0BlenderBot 2.0)의 한국형 버전으로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 과제를 심심이(대표 최정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행기관으로 본격 진행하고 있다. NIA의 이 사업은 일상대화 챗봇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 즉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외부 세계의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점, 상대의 감정에 적절하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점 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편집자 주> 이에 본지는 ‘일상 대화 AI 챗봇 기술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란 주제로 이 사업 '한국어 블렌더 봇 데이터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과 기술과 비전을 이 사업의 수행기관인 심심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협조로 관련 자문위원과 인공지능 챗봇 및 언어 인공지능 관련 최고 전문가를 찾아 담아본다. 그 첫 번째로 AI윤리, 신뢰가능 AI,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미디어 등 IT 전문가이자 전직 교수로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가 인터뷰어로 나서, 인공지능·정보서비스, 소셜 컴퓨팅, 인터랙티브 컴퓨팅의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명이자 이 사업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KAIST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를 만나보았다. 특히, 차미영 교수는 데이터 과학, 네트워크 과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계산사회과학으로 가짜뉴스, 빈곤예측, 이상거래 탐지 등의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룬 차 교수의 논문은 그간 18,000회 이상 피인용 되었다. 차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페이스북(현 메타) 본사 데이터 사이언스 팀의 초빙교수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정보과학회 젊은정보과학자상, AAAI ICWSM Test of Time Award, 과기부 장관표창의 수상자이다. 현재 그는 기초과학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을 이끌며 겸직 중이다. Q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 분야와 그동안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A . 저희가 하는 연구는 데이터 사이언스 입니다. 전산이나 공학에서 굉장히 많은 알고리듬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고 정말 초격차로 기술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접 활용이 되는 케이스는 너무 적습니다. 현실 사회에서 어렵고 복잡한 문제에 좋은 알고리즘이 쓰여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죠 그래서 저는 최첨단 알고리즘을 어려운 사회 과학 문제에 사용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가짜 뉴스 탐지에 관한 연구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나 루머의 확산 패턴을 알면 그 패턴을 딥러닝으로 학습을 하고 그다음에 탐지를 할 수 있고요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어떤 사용자를 정보의 흐름에서 차단한 다라든지 등 여러 가지 대응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탈세범 잡는 그런 알고리즘도 개발을 했어요. 특히, 탈세범 잡을 때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알고리즘이 아주 잘 동작해도 설명을 안 해주면 사용자가 안 쓰려고 해요. 예로 세관원들은 블랙박스 모델보다도 차라리 설명력이 있고 정확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설명을 하는 걸 달라고 합니다. 현재, XAI는 관세청 및 세계 관세기구(WCO)하고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국내외 훌륭한 랩에서 만들어낸 최신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연구 결과를 깃허브 등으로 다 공개하기 때문에 최신 모델을 절차를 거쳐 바로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하시려고 하는 응용 영역들 몇 가지만 소개 하신다면 어떤 것이 A . 크게 보면 가짜 뉴스든 탈세 선별이던 정보의 분류 문제이거든요. 정보가 어떤 범주가 있는지 그 범주를 주어지지 않고 풀 수도 있고 미리 정해 줄 수도 있고 그래서 사회 문제의 대부분은 정보의 분류 문제로 귀착이 되요. 특히, 도메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분류의 알고리즘을 다양한 문제에 활용 가능합니다. Q . NIA가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을 심심이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과제에서는 어떤 자문을 하실 것인지... A . NIA 과제가 이제 시작했으니 어떻게 발전할지 저도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챗봇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 때문이에요. 아직은 챗봇과의 대화는 심심할 때나 외로울 때 등 다소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많아요. 그런데 요즘 검색도 키워드에서 문장으로 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챗봇에 더욱 익숙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무루 익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챗봇의 활용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날 것 같아요. 아마도 일생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한 대화 상대는 챗봇이 될 것 처럼요. 저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NIA 사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 지식이 아니라 윤리 가이드에 대한 총체적 고민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정부 과제이지만 세련된 기획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아직 데이터셋에 대한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데이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 모델을 만드는 실정이거든요. 메타도 블랜더 봇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그 안에 담긴 포스팅에 달린 댓글과 반응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좋아요 많이 달린 답변, 이건 좋은 대화라는 라벨링인 것이죠. Q . AI '이루다' 처럼 편견과 차별, 그리고 인공지능 윤리 문제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늘 고민해야 하는 본질적 문제인데 이번 '한국형 블랜더봇'에서 방안은 ... <편집자 주>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이루다에 1억 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는데 당시,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루다 건에 대한 처분 결과가 AI 기술 기업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에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기업이 스스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었다. A . 네 저는 그래서 이 챗봇이 제가 생각하는 미래 비전의 끝까지 가는 데 있어서 많이 과제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혐오 표현등 비윤리의 처리이고, 이 문제가 작년 NIA 과제에서 다뤄졌습니다. 현재 랭귀지 모델들이 한 번 학습이 되면 그 상태로 대화를 하니까 지금 그 뒤에 바뀐 세상을 모르고 대화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실시간 검색이라든지 아니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오랜 기억도 중요해지죠. 또 페르소나 같은 개념도 되게 재미있는 콘셉트인 것 같아요. 페르소나도 유동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같이 얘기를 하면서 1년 뒤에는 챗봇도 변해 있어야지 늘 똑같이 대화를 하면은 얼마나 재미가 없겠어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 어떤 모델이 있을 거다 생각합니다. 그 모델들이 발전해 가려면 어떤 a형 타입 b형 타입 이런 걸 미리 만들어놔야 되는 것처럼 그렇게 그런 진보의 과정에서 저는 현재 다루려는 페르소나 개념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특히,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언어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를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현재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실시간 정보와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정교한 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성능이 뛰어나고 더 인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Q . 사회적 윤리가 상대적이다 한다면 봇이 서비스하는 상대방이 어느 나라에 있거나 어느 문화권에 있느냐에 대한 대안은... A . 중요한 문제인 거죠. 이 모호한 경계에서 확실한 경계가 한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어린이가 쓰는 영역입니다. 마지노선이 ‘어린이들이 쓸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면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기준이 세워집니다. 이에 대해 먼저 해놓고 나머지는 이제 점진적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해선 안 될 말과 미국에서 해선 안 될 말이 정말 틀리잖아요. 한국은 아직 차별금지법이 없으니까요. Q . 최근 구글 람다에 대한 이슈도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과 다름없이 AI가 무슨 의식이 있거나 무슨 감정이 있는 존재를 느끼게 될 건데 그게 언제쯤 올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A . 예를 들어, IBM의 디베이터 프로젝트만 해도 처음에 유치원 수준 이렇게 이렇게 문제를 주었는데, 인간하고 AI가 서로 토론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놓고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거예요. 2019년까지는 IBS 디베이터가 대학생 수준의 토론이라고 평가 받았습니다. 이미 고등학생의 토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람다도 그랬죠. 자기 감정적인 표현을 했고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뭐냐 그랬더니 "나를 정지시키는 거고 날 정지시키는 것은 나한테 죽음이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쉽게 의식을 갖는 존재일 수 있다고 말한거죠. 저는 그래서 아까하신 감정을 가진 AI가 나올 수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 교수님 연구 목표 중에 하나가 '인간의 웰빙을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위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신지 A . 그동안은 목적 중심의 시스템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보를 빨리 찾아주고 그리고 구글이나 이런 데서도 결과를 낼 때 사람들이 클릭을 많이 한 걸 보여주고 하지만 그 클릭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몰라요. 놀라서 클릭한 건지 아니면 진짜 좋은 정보라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컨텍스트가 없이 그냥 클릭 자체에만 관심을 가졌었죠. 마치 산업에 있어서도 경제 성장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던 것처럼, 일단은 괜찮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을 했던 것 같아요. 이제 경제 성장이 어느 정도 무르익었으니까, 우리가 도시에 나무도 심고 웰빙을 위한 여러 가치들을 넣는 것처럼 AI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이제 웰빙 가치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이런 실험들을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랭킹을 할 때 단지 클릭을 해서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인풋을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왜 했는지 이거를 의도를 파악을 해야 되는 거죠. 사람의 행동과 원하는 건 다를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나는 좀 더 애완동물을 많이 보고 싶어 하지만 갑자기 굉장히 잔인한 콘텐츠가 떴을 때 나도 모르게 클릭을 안 하더라도 0.25초 정도 화면을 안 움직이고 천천히 가면 그걸 기록을 해놔요. 그렇죠 이 0.25초 봤다고 기록을 해놔요 기록을 다 해놓기 때문에 마치 내가 일부러 클릭을 안 했는데도 시스템은 다 아는 거예요. 유튜브도 이제 그냥 틀어주잖아요 소리 없이 그걸 봤다 안 봤다를 다 기록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그게 내가 좋아서 한 게 아니라 그냥 보게 되는 것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진짜 좋았는지를 다시 물어보는 그런 데이터들이 이제 쌓이게 되면은 점점 웰빙에 가까워지는 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인공지능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자라는 것은, 요즘에 인증 얘기를 많이 좀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사회적 가치를 인증해주는 혹은 사회적 가치 약간 정의해 주는 많은 기관들이 있을 것 같고 그게 KAIST 같은 기관일 수도 있고요. 앞으로 사회적 웰빙이라는 것, 사회적 가치라는 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다 기업마다 있잖아요. 예를 들어, SK가 원하는 가치가 있고 LG가 이루어 가는 가치가 있고, 각자 자기만의 어떤 브랜드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어떤 플랫폼들도 우리 플랫폼의 어떤 웰빙 가치는 이거예요 하고 셋업을 하고 그 가치에 맞는 어떤 서비스들이 나오게 될 거고 사람들은 그 가치를 보고 볼 것 같아요. Q . 지난달 21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 책임성, 투명성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AI 윤리 분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학회학회 'ACM FAccT 2022(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가 개최됐는데... A . 저는 이번 행사에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과 기조연설로 '미래의 뉴스'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좋은 융합의 장이 된 것 같습니다. 전산뿐만 아니라 법학, 노인학, 보건학, 윤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려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학회는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AI 모델이 데이터 학습에 있어 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 DARPA에서도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 과제에서 심리학 모델과 설명을 어떻게 해 주는 게 사람들이 잘 더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모듈로 만들 거냐 이런 연구가 있는데... A . 설명 가능성과 해석 가능성 이런 것이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존의 AI 모델들이 지금까지는 사후 설명을 합니다. 결정을 블랙박스가 해놓고 왜 이렇게 했어 하고 이유를 그 뒤에 설명을 해주는 것인데요, 모델들을 보면 그 안에 의사결정 구조가 있거나 하는 형식이죠. 또 설명으로 내놓는 것은 주로 변수 값들인데 실무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죠. 변수가 이래서 알고리즘이 “이렇게 결정했어요” 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서 만족을 한다는 실험 결과도 있기도 합니다. 요즘에 새롭게 시도되는 연구들은 휴먼 로직과 비슷한 아예 해석가능성을 넣자고 하고 있어요. 인간처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AI인거이죠. 그러나, 그 문제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가 처음에 설명으로 내놓을 이유의 갯수가 미지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가장 유용한 답변 3가지를 찾아라! 라든지 명확한 목적이 주어지는데, 단지 몇개인지는 모르지만 사람이 납득할 이유를 주라는 목적이거든요. 그럼에도 이 분야 논문들이 조금씩 NeurIPS 를 비롯한 학술대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휴먼 로직을 닮은 해석가능성 방법이 개발된다면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돼요. 컴퓨터 비전에도 다시 그 문제가 적용되고 자연어 처리(NLP)에도 적용될 거라 예상됩니다. Q . 마지막으로 이번 과기정통부와 NIA에서 심혈을 기울인 이번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사업의 전망과 비전을 말씀해 주신다면... A . 물론,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리는 한동안 개인정보 보호나 정제되지 않은 단어사용, 차별 또는 혐오 발언으로 이슈 한 가운데 있었던 지난해 AI 대화 모델 사태로 경험했듯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통제하고 완화시켜야 하며 언어‧사회‧윤리학자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협업과 검증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한국어 블렌더봇 데이터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 데이터와 솔루션이 구축되면 인성, 공감, 지식과 같은 여러 대화 기술을 단일 시스템으로 결합한 국내 최초의 AI 챗봇으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보다 다양한 세션에서 더 길고, 더 박식하며, 사실적으로 일관된 대화를 구사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특히, 대화중에 이 모델은 상황별 인터넷 검색 쿼리를 생성하고 결과를 읽고 사람들의 질문과 의견에 응답할 때 그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모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학습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 모델은 사실적인 사실에 기반하고 자의적으로 추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멀티세션 대화를 할 수 있고, 대화가 진화함에 따라 알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더함으로써 우리 일상생활과 비지니스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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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 SW 오류와 보안 취약 탐지 기술로 저명 학술대회 수상 잇달아

    출처 : 전자신문(2022-06-26) https://www.etnews.com/20220624000148 우리 전산학부 허기홍 교수 연구팀의 "SW 오류 분석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 개발" 언론 기사내용 입니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왼쪽)와 배경민 포스텍 교수>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SW)재난연구센터(STAAR·센터장 최윤자)가 SW 오류와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기술인 '기호실행(Symbolic Execution)'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 관련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술 관련 논문은 최근 SW공학 분야 최고권위 국제학술대회 'ICSE 2022'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기록물상(best artifact award)을 수상했다. 또 컴퓨터 시스템 검증 분야 저명 국제학회 'CAV 2022'에 논문이 선정돼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기술 개발은 SW재난연구센터에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오학주 고려대 교수팀과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이 연구를 주도했다. 차수영 성균관대 교수팀도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기호 실행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운영체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SW 잠재적 보안 오류와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활용되지만 전문가라도 최적 성능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전문성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기호실행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튜닝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가가 손수 튜닝한 기호실행보다 30% 이상 월등히 높은 오류 탐지 성능을 보여줬다. 허기홍 카이스트 교수팀은 프로그램 정적 분석을 사용한 SW 오류 탐지시스템의 사용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 학습 방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이번에 최우수 연구기록물상을 받았다. 연구기록물상은 뛰어난 연구성과는 물론, 모든 구현 방법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학계에 공개해 후속 연구의 밑거름을 제공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은 허 교수가 2018년부터 연구해온 차세대 SW 오류 검출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SW재난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배경민 포스텍 교수는 자율주행차, 무인항공기, 스마트공장 등 물리적 개체를 제어하는 SW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오는 8월 'CAV 2022'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윤자 SW재난연구센터장은 “연구 성과와 수상은 주요 연구 목표 중 하나인 SW 재난 오류 자동탐지 기술을 센터가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안전한 SW 중심사회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 SW재난연구센터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분야(ERC)에 선정돼 SW 오작동에서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하는 통합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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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주 교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2021 우수교수상 수상

    KAIST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에서 수여하는 2021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KIRD 2021 우수교수상은 2021년 KIRD에서 강의한 500여명 교수진 중 3개분야 (강의소통, 교육기획, 교육 품질) 총13명에게 수여됬으며, 김문주 교수는 연구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과정에서 파이썬을 통한 데이터 구조 및 시각화 강의로 교육기획 분야 우수교수상을 수상하였다. (20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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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글, 국제 저명 학회서 ‘AI 기반 맞춤형 학습 기술’ 발표

    우리 전산학부 김주호 교수 연구팀과 링글사가 공동 개발한 AI 학습 시스템 관련 기사입니다. 출처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45469 (본투글로벌센터) (이미지 설명) KAIST 김주호 교수팀이 세계적인 교육 기술 학회 ACM에서 발표한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해당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링글 서비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영미권 명문대 출신 튜터와 일대일 화상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글은 KAIST 김주호 교수의 인터랙션 랩과 공동 연구 개발한 AI 학습 시스템을 미국 컴퓨터협회 러닝앳스케일 (ACM Learning at Scale 2022) 학술 대회에서 지난 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김주호 교수팀이 발표한 알렌즈(RLens) 시스템은 AI가 일대일 영어 수업 내용을 분석해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복잡성(Complexity), 정확성(Accuracy), 유창성(fluency) 세 분야에서 진단하여 학습 성취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RLens 시스템은 공인인증시험과 같은 기존 평가 체계가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하나의 점수로 치환해 평면적으로 진단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RLens 시스템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분야별 점수로 영어 실력을 가늠하기보다 교육학 이론에서 언어 구사 능력의 주요 축으로 삼는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에 따라 실력을 입체적으로 진단한다. 복잡성은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지, 정확성은 문법적, 의미적으로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는지, 유창성은 멈춤 없이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지 등의 기준으로 학습자의 실력을 판단한다. RLens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진단과 함께 실력 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 및 적합한 학습 추천도 제공한다. 학습자가 튜터의 피드백 내용을 완전히 학습해, 같은 영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지 AI가 트래킹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실력 진단, 목표 설정, 학습 추천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반복되며 진정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스템이다”라고 KAIST 김주호 교수는 RLens 시스템에 관해 설명했다. 김주호 교수는 연구연가를 맞이한 올해 3월부터 1년간 링글에 합류해 연구 내용의 제품화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링글과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세계적인 학회에 연달아 채택되어 기쁘다. 연구 내용이 하반기 내 링글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링글 이성파 공동대표는 “연구 결과가 반영되면 링글은 진정한 AI 기반 학습 서비스로 재탄생할 것이다. 처음에는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데 AI가 주로 적용할 계획이지만 추후 원어민 튜터와 AI가 상호 작용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튜터의 인풋으로 AI가 발전하고, AI도 튜터가 학습자의 영어를 교정할 때 생기는 실수나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김주호 교수팀은 올해 3월 LAK(Learning analytics and Knowledge)라는 또 다른 세계적인 교육 기술 학회에서 한 학습자가 다수의 강사와 수업 하는 링글의 학습 방식을 분산형 튜터십(distributed tutorship)이라고 명명하고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1만 6천여 명의 학습자 데이터, 500여 명 설문, 4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초로 분산형 튜터십의 양상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40%의 학습자가 세션마다 새로운 튜터를 만나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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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RA 2022 졸업생 유형열(지도교수 윤성의) 석사논문 발표

    지난 5월 23일~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로봇틱스 분야 최대 컨퍼런스인 ICRA 2022(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우리 전산학부 석사졸업생인 유형열(지도교수 윤성의)씨의 석사논문이 발표되었다. 본 연구논문은 ICRA 컨퍼런스에서 Outstanding Navigation Award Finalist 에 선정되었으며 컨퍼런스 전체 1500 편의 발표 논문 중 전체 Category 에서 40편의 논문만 선정된다. Confidence-Based Robot Navigation Under Sensor Occlusion with Deep Reinforcement Learning Hyeongyeol Ryu, Minsung Yoon, Daehyung Park, and Sung-Eui Yoon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 2022 http://sglab.kaist.ac.kr/CBN-DRL/ 본 논문은 로봇 센서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도 로봇 주행이 잘 되도록 하는 기술로 작성되었으며 강화학습 전문가인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연구는 다년간의 KAIST 로봇 분야 교수 및 연구진들과 정부 과제 협력을 하면서 쌓은 역량에 바탕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 2012년부터 심현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와의 무인차 연구 -조성호(전산학부)/오준호 명예교수(기계공학부)와의 휴머노이드 과제, 명현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와의 드론 과제 - 박해원 교수(기계공학부)와의 사족 로봇 과제에서도 다양한 로봇 경로 생성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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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 Google Research Scholar Award 수..

    우리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가 2022년 Google Research Scholar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Google의 Research Scholar Program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를 진행하는 신임교수들을 지원하기위한 국제 프로그램으로, Google은 박대형 교수 연구팀의 "Physics-Informed Interactive Skill Learning Toward In-hand Manipulation of Deformable Objects" 연구를 지원한다. 본 연구는 비정형 물체를 조작하기위한 로봇 핸드의 물리지식기반 상호작용 스킬 학습 방법론을 제안하였으며, 1) 물리지식기반 강화학습, 2) 상호작용 기반 강화학습, 3) Sim2Real 전이학습 등을 통해 실 생활에 적용가능한 조작 기술을 보일 예정이다. 연구계획은 아래 URL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https://rirolab.kaist.ac.kr/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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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과정 Ulzhalgas Rakhman 학생 2022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전산학부 박대형 교수가 지도하는 강인지능&로보틱스 연구실 (RIRO Lab)의 박사과정 학생 Ulzhalgas Rakhman이 한국로봇학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2)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KRoC는 국내 최고의 로봇 전문 학술대회로 5월 11일부터 5월 14일까지 3일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64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그 중 6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Ulzhalgas Rakhman 학생의 "강인한 조작을 위한 장면 그래프 기반 반응적 작업 계획법"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1]이 컨퍼런스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수상한 논문은 로봇 조립 작업에서 외부 개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면 그래프 기반의 반응적 작업 계획 및 실행 프레임워크를 제안하였으며 프레임워크 개요는 다음과 같다. 이 연구는 한국 정부(MSIT)의 지원을 받는 국립 연구 재단(NRF) 보조금(No. 2021RICICI004368 및 2021R1A4A3032834)으로 진행된 연구이다. [1] Ulzhalgas Rakhman, Jaehoon Yoo, Yeseung Kim, Deokmin Hwang, Seunghoon Hong, and Daehyung Park*, “Reactive Task PLanning using Scene Graphs for Robust Robotic Manipulation”, Korea Robotics Society Annual Conference (KRoC),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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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과학기술인②] KWSE 박진아 부회장, “2023년 창립 30주년, 국내외 학술 역량..

    출처 : 에이티엔뉴스 이기종 기자 (http://www.atnnews.co.kr) - 학술 분야 리더로서 자신감과 도전 역량 키우는 교육학술위원회 운영 - 다양한 분야 여성과학자들로부터 받는 신선함이 연구 마중물이며 에너지 원천이 됨 -‘봉사는 즐겁게’라는 선배의 모토에 따라 행복한 KWSE 학술 봉사를 담당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교육학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희망과 함께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5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끝냈고 이어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5년의 과학기술정책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라는 생태학적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끌어 온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정책 중 대표적인 국내 사례는 대통령 직속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신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30조원, 세계 최초 5G의 상용화, 부산과 세종의 스마트 시티 세계 최초 추진,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 그리고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발사 등이다. 지금에서 이들의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당시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비교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례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정책의 경우 KT, S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통신요금만 올려놓고 실제로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은 덜 된 상태이다. 반면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5G의 활용성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 평가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지난 정부처럼 홍보성 정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과학기술정책의 현 실태를 제대로 살피고 실질적인 과학기술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지는 30여 년간 국내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교류를 추진해 온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2022년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이라는 연재를 기획했다. 특히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그 회장단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연재 중 두 번째로 박진아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 시대의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의 교육학술위원회 역할, 2022년 주요활동과 계획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역할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교육학술위원회(교학위)는 KWSE 회원의 연구∙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 선정∙평가,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제여성과학기술인단체협력(과기부) 연구개발 과제 중 ‘연구분야별 여성과학기술인 학술교류 및 국제 협업기반 확대’ 부분에 포함되는 세부과제로 ▲연구분야별 학술행사 ▲여성과학자 웨비나 ▲공동연구 인력교류 활동 지원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구성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 구성은 부회장인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로 정진영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이현주 교수(KAIST), 그리고 운영위원으로는 이정민 박사(KT&G 중앙연구원), 김지선 박사(KAIST영재교육원), 조혜륜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위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구성을 토대로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3개 주요 업무)을 진행하고 새로운 내용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기획(주제발굴, 연사섭외 등)에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연구 분야별 여성과학기술인 학술행사’와 ‘해외 우수 여성 연구자와의 공동인력 교류’ 지원을 위해 공고와 제안서 접수 등에서 위원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어 선정 후에도 지원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 함께 검토해 주실 예정이다. 또 제14대 KWSE 운영진들은 위원회별로 ‘자문위원(KWSE senior)’으로 활동할 전문가를 구성했고 이 교학위에는 정명애 박사(을지대학교)과 하경자 박사(부산대학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역사는? ▶ 지난 1993년에 창립되었을 당시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처음부터 위원회를 두고 활동하지는 않았다. 당시에는 별도의 위원회가 없었고 회장을 중심으로 소식지 제작, 사업활동 추진, 학술행사 및 과학강연 개최 등의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KWSE 활동과 추진하는 사업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조금 더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게 됐고 이에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들의 역할을 강화해왔다. 지난 2010년에 ‘교육문화분과’로 시작됐던 위원회가 이후 ‘교육학술위원회(교학위)’로 명칭을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교학위 본연의 업무는 회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최근 변경된 내용으로는 그동안 대부분의 많은 활동이 국내에서 직접 만나서 교류하는 형식이었다면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국제네트워크를 활용한 학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고 지난 2020년부터는 화상회의(웨비나)를 활성해 온라인 교류 형식도 취하고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술위원회의 2022년 상반기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내용.(자료=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 그동안 ‘봉사는 즐겁게’라는 모토를 말씀해주신 선배님의 조언에 따라 또다시 행복한 봉사를 하고자 이번 14대 임원진에도 참여했는데 ‘30주년’이라는 마일스톤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것 같다. 지난 4년 동안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었고 또 여러 개인적인 업무들도 많은 상황이라 올해는 쉬면서 그냥 회원으로 참여만 하고자 했었기에 신임 회장으로부터 임원 활동할 것을 권유받았을 때 심사숙고하게 됐다. 이를 좀 더 말씀드리면 저는 지난 2016년 제11대에 이사로 활동할 당시 교학위 위원으로 시작했고 지난 2018년 제12대부터 제13대 그리고 현재 2022년 제14대까지 부회장직을 맡았다. 특히 지난 제12대 때는 교학위 위원장을 맡았고 제13대 때에는 국제네트워크 위원회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번에 또 다시 교학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번에 다시 부회장직(교학위 위원장 포함)을 수락하게 된 이유는 저를 필요로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을 때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제가 연구소가 아닌 대학교에 있다 보니 교육·학술 쪽 업무가 좀 더 잘 맞고 아무래도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좀 더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돌이켜 보니 학위과정과 그 이후에 제가 접할 수 있었던 여러 훌륭하고 좋은 프로그램들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배들이 수고해주셨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됐고 그동안 이를 통해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것들을 기반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후배 연구자분들께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학술위원회 측면에서는 ‘회원들이 본인의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하고자 한다. 특히 3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는 추진하는 내용들의 표면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들이 되었는지와 등한시했던 점들은 없었는지 등에 좀 더 대해 자세히 검토해 보고자 하며 회원들의 의견들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에는 보다 창의적인 프로그램들도 기획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6년에 이사로서 KWSE에서 제공하는 활동을 회원 참여자가 아닌 기획과 준비를 하는 위원으로서 경험을 해보니 그 과정이 재미있고 보람이 있었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부회장으로 위원장 역할을 하게 돼 위원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주관하고 또한 제안된 내용들로부터 의미 있는 부분들을 잘 추려서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여성과학자 분들을 알게 된 것이 큰 힘이 됐다. 이 과정에서 그들로부터 받는 신선함이 마치 마중물이 된 것처럼 제게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다. 한편 정진영 위원은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들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예: 학술행사, 글로벌 여성과학자 웨비나)을 구성하고 참여할 수 있어서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여성과학자 웨비나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저도 뿌듯하고, 저도 함께 발전할 수 있어 학술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연구분야별 학술행사는 학술교류를 통한 국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역량 향상과 관련 연구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 간의 글로벌 인적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학술 교류를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4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세계 우수여성과학기술인 DB를 구축하고 이를 정부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학술행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KWSE리더십 주도 아래 본격적인 연구분야별 학술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정해진 분야 6개로 시작했었지만 수요에 따라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집약도가 높은 연구분야의 학술행사 지원을 좀 더 늘리기도 했었고 최근에는 신진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에는 해외 여성연구자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제안서에 이를 반드시 포함하고 학술행사 기획에 있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본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여성과학자(저희 회원들)가 주도적으로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학술 분야의 리더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여성과학자 웨비나는 올해부터는 명칭을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그 배경을 보면 지난 2015년도부터 한-미 학술대회(UKC)), 한-캐나다 학술대회(CKC)에 KWSE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재외 한인여성과학기술인과의 학술세션을 개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9년 UKC에서 몇 분들과 논의하던 중, “이렇게 일회성으로 발표하고 끝나는 것보다는 서로 실질적인 협력 연구가 되려면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고 “UKC에 참석하는 분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웨비나 라는 형태로 정기적으로 연구발표를 진행해보면 어떨지에 대해 청사진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한국에 들어와서 임원진들과 위원회분들의 호응 아래 미국 NIH 김동연 박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의 적극적인 추진력에 힘입어 ‘BioHealth’ 분야로 정하여 한국과 미국 연사들을 섭외하고 연말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간 매달 1회의 정기적인 세미나로 만들었고 지난 2020년부터 1월 출범(Kick-off) 세미나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연사가 번갈아 가면서 발표했다. 당시 코로나19로 모든 국제활동이 중지되던 상황이었으나 우리는 웨비나 형식으로 미리 준비해두었기에 이의 영향 없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성과를 보면 매회 40~5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며 질의 응답까지 호응도 좋았고 실제로 한국-미국 연구자 사이의 연구협력까지 만들어지는 사례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분야를 넓혀서 3개 분야(BioHealth, DataScience, EcoScience)로 확장해 월 2회 세미나로 발전했고 또한 캐나다와도 추가적인 웨비나 시리즈도 만들어졌다. 3년째 진행되는 올해는 미국, 캐나다 그리고 KWSE 교학위 운영위원분들이 함께 모여 3개국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웨비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지난 3월 23일에 2022년 출범(Kick-off) 발표로 시작되어 월 2회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또 ‘여성과학자 웨비나’를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로 명칭을 바꾸었고 이는 향후 유럽, 호주, 또는 주변 아시아 국가의 재외 한인여성과학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국제적인 웨비나로 발전시키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셋째, 공동연구 인력교류 활동 지원 사업으로 해외 우수 여성연구자와의 공동연구 인력 교류 활동 지원 사업은 국제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활동과 초기 기획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20년에 인력교류 활동 지원 사업을 KWSE 회원 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지원 방법을 파악하고 기획하여 시범운영을 하였고 사업 기획단계에서는 실제 방문을 통한 (국가 간의 이동을 통한) 연구자간 직접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 교류로 변경하게 됐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성진 박사와 부회장 겸 교육학술위원회 위원장인 박진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 등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학술위원회의 2022년 하반기 여성과학자 글로벌 웨비나 내용.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교육학술위원회의 공동인력교류 활동은? ▶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감염병 창궐 등 단일 기관・국가 내에서 해결이 어려운 국제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국제적 공동연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 수립된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2019~2023)에서도 여성과학기술인의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역량 제고의 필요성에 따라 글로벌 역량 확충 및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간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추진전략에 포함되어 있다. 이에 KWSE에서는 2020년도부터 ‘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인력교류 활동 지원과제’를 신규로 시작하면서 2020~21년 2년 동안 6건의 공동인력교류를 지원했고 올해에도 2건을 지원하고자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내용을 살펴보면 ▲생명과학·유전체학 ▲의약품 개발 ▲과학기술정책 기술분야 ▲과학기술정책 젠더교육분야 ▲융합(컴퓨터과학, 수학, 금융공학) ▲물리학 등 총 6선의 공동인력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대표적인 성과를 말씀드리면 생명과학·유전체학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베일러대학에 계신 여성연구원이 함께 후성유전체분석 기술 교류를 진행하면서 향후에도 면역항암 공동연구 추진을 계획하게 됐다. 또 융합(컴퓨터과학, 수학, 금융공학)은 호남대학교와 미국 세인트 메리 대학 교수가 본 과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수학과 연계하는 글로벌 연구를 시작하면서 블로체인과 인공지능연구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2022 여성과학기술인 글로벌 웨비나 프로그램은? ▶ 과거에는 자신의 연구분야에만 집중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시대였다. 반면 이제는 과학과 기술 간의 융합은 물론이거니와 개인, 기관, 국가간의 협력 연구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는 단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쉽게 설명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발품을 열심히 팔아야 하기도 하는데 많은 경우 어디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글로벌 웨비나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저희가 2년 동안 진행했던 웨비나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은 다양한 기관, 연구소, 학교에 계신 분들이다. 현재 여성과학자 웨비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연구교류와 협력관계 탐색에 그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연구 네트워킹을 확대하는데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해 2022년 여성과학기술인 글로벌 웨비나 프로그램은 ‘교류의 확대’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과거 한국과 미국,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 간의 교류를 한국, 미국, 캐나다 3국의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이 웨비나라는 플랫폼에서 동시에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미국, 한국, 캐나다 순서로 매월 담당 국가를 배정해 국가별 운영 방향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김치 개발, 인공지능 활용 교육, 우주탐사, 미세플라스틱, 과학인재 육성 등 국내의 과학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미국은 기존의 강점을 살려 대주제를 생명과학으로 방향을 잡고 항생물질, 신약개발, 유전학, 나노바이오 센서 등 정부산하 연구기관과 기업에서 진행 중인 중점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캐나다는 신진 여성과학기술인의 발굴과 우수 여성리더의 소개에 방점을 찍고 도시공학, 계량심리학, 자연어 처리 분야의 신진을 연사로 섭외하였고 우주감시 분야의 여성리더의 강연으로 웨비나를 구성했다.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성공적인 학술교류를 위한 국내외 협조 기관이 있다면?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국내 산·학·연·관의 개인 여성과학기술인(약 1950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중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32%, 대학 30%, 정부기관 9%, 산업체 및 기타 기관 등 29% 정도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또 제14대 임원 및 운영위원 소속기관도 이와 비슷하게 구성돼 있고 개인 회원이기는 하지만 회원들의 소속 기관들 모두가 국내의 협조 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는 미국은 현재 재미여성과학자협회(KWiSE),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캐나다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향후 유럽한국여성과학기술인협회(EKWSEA) 와도 협력을 하여 유럽 쪽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는 우리나라에서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처음으로 창립한 단체이다. 지난날 선배들은 본인의 자리에서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당면해야 했던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며 후배들에게 그리고 딸들에게 보다 좋은 연구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했고 이러한 노력은 여성과학기술인들 뿐만 아니라 크게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전반적으로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의 강점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과 같은 기초과학에서부터 기계공학, 원자력, 해양, 항공, 천문, 우주공학으로 이어지는 거대과학까지 그리고 4차 산업의 중심인 정보, 전산,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오는 2023년 기점으로 지난 30년 전에 비해 지금은 우리의 의식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에도 큰 변화가 생겼고 우리 회원들은 각자 맡은 전문분야에서 훌륭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개개인의 전문지식이 연결되고 성숙해짐으로써 우리는 함께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KWSE의 강점을 살려 이런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더 큰 융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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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NC Fellowship Neural Graphics Competition 우승

    <사진상 좌측부터 정경원, 황승민 학생, NC소프트관계자> 지난 2022년 4월 25일 KAIST 전산학부 황승민, 정경원 학부생이 NCSOFT에서 주관하는 2021 NC Fellowship Neural Graphics Competition에서 우승팀으로 수상했다. 2021년 황승민, 정경원 학생(KAIST 건곤일척 팀)은 NCSOFT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KAIST를 포함한 국내 우수 6개 대학이 참여하는 Neural Graphics Competition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여 “우승팀”으로 선정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전산학부 김민혁 교수가 강의한 컴퓨터 그래픽스 개론(CS380) 수업을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 듣고, 이후 학교별 대표학생 4명을 선발해 2인 1조로 Deep Learning을 이용한 Computer Graphics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Competition이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되었다. 본 ‘NC Fellowship’은 NCSOFT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진의 도움을 받으며 AI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Game AI Track’과 별도로 2021년 신설된 ‘Neural Graphics Track’은 ‘인공지능’과 3D Computer Graphics를 혼합한 새로운 분야이며, 우승팀에게는 700만원의 상금과 NCSOFT 하계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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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영 교수 제 18대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 회장 취임

    우리 전산학부의 고인영 교수가 지난 2022년 5월 1일부로 한국정보과학회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 제 18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는 우리나라 최고의 소프트웨어공학 분야 학술 단체로서 소프트웨어공학 관련 학문적, 교육적,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되었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는 대학, 연구소, 기업체, 정부기관에서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간의 활발하고도 체계화된 소프트웨어공학 관련 이론, 경험과 기술 공유의 장을 제공해 왔다. 특히 매년 한국소프트웨어공학학술대회(KCSE)를 비롯하여 여름 단기 강좌, 초청 세미나, 소프트웨어공학인의 밤 등 소프트웨어공학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소식지도 발간하고 있다. 고인영 교수는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공학 소사이어티의 국제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련 행사와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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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산학부 허기홍 교수 연구팀,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최우수 국제 학술대회 ICS..

    <사진상 좌측 : 김현수 석사과정, 우측 : 허기홍 교수> KAIST 석사 과정 김현수 씨와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전산학부 프로그래밍 시스템 연구실의 허기홍 교수 연구진이 2022년 5월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ICSE 2022 (The 44th ACM/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ftware Engineering) 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동시에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 (Best Artifact Award) 를 수상했다 (논문 제목: Learning Probabilistic Models for Static Analysis Alarms). 연구팀은 논문에서 프로그램 정적 분석을 사용한 SW 오류 탐지 시스템의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의 학습 방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체계적인 실험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은 뛰어난 연구 성과와 함께, 모든 구현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학계에 공개하여 후속 연구의 밑거름을 제공한 기여를 인정받은 연구팀에게 수여된다. 베이지안 알람 랭킹 시스템은 허기홍 교수 연구팀이 2018년부터 연구하고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오류 검출 시스템이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최우수 국제 학술대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왔으며, 2019년에도 이 시스템에 관한 연구로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PLDI 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아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5년간 개발한 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학습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더불어 그동안 실험에 사용했던 모든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후속 연구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공개한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허기홍 교수는, “우리 과학자들은 뉴턴의 말대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세상을 멀리 보는’ 사람들” 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의 연구가 성공적이었던 것도 기존 연구자들의 기록물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이에 감사한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른 후속 연구자들이 우리의 연구 기록물 위에 올라서 더 멀리 바라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논문 링크: https://conf.researchr.org/details/icse-2022/icse-2022-papers/62/Learning-Probabilistic-Models-for-Static-Analysis-Alarms 수상 링크: https://conf.researchr.org/track/icse-2022/icse-2022-awards?#icse-2022-best-artifact-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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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재직자 17인, 전산학부 후배들 위해 1억 원 기부​

    <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해찬, 이상헌, 김건우, 이성원, 박경도 동문, 류석영 전산학부장, 김정헌 동문 > 출처 : https://news.kaist.ac.kr/news/html/news/?mode=V&mng_no=20330 크래프톤에 재직 중인 우리 대학 전산학부 동문 17인이 학부 후배들의 ‘나누는 리더십’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6월 크래프톤의 전·현직 구성원 11명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부자들의 모금한 액수에 회사의 출연금을 더하는 매칭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크래프톤의 이상헌 엔지니어(학사 08, 석사 12)가 ‘전산학부 선배의 전산학부 후배를 위한 기부’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사내 동문들을 모으며 시작됐다. 기부자 17인 중 7인은 최근 크래프톤에서 인수한 '5minLab' 직원으로 대부분 전산학부 게임 제작 동아리 '하제' 출신이다. 다른 기부자들은 컴퓨터 R&D 동아리 '스팍스'나 학부 학생회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학창 시절의 좋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들은 후배들이 KAIST 전산학부라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과 함께 한 경험으로부터 얻은 것들을 감사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리더십'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부금의 사용처를 함께 논의해 지정했다. 전산학부는 기부자들의 뜻을 전달받아 ▴전산학부 학생회 및 동아리 지원 ▴전산학부 지정기금 ▴전산학부 건물증축기금 등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전산학부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봉사 및 기부 활동과 학생회를 주축으로 전산학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능기부를 기획하는 일에 이번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부자들이 전산학부에 위임한 지정기금은 학부생들의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 2월 졸업한 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이성원 동문(학사 15)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길을 가는 자유로운 영혼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한 덕분에 더욱더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었다"라고 학부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김건우 동문(학사 15)은 "좋은 학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행운 덕분에 얻은 것들에 대한 부채감을 덜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기부에 함께 참여한 이해찬 동문(학사 08, 석사 12)은 "KAIST 전산학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학과"라며, "후배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충분히 누리고, 받은 혜택들을 잘 기억해 사회인이 되었을 때 또 다른 후배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기부 동기를 전했다. 크래프톤에서 10년 넘게 재직하며 펍지(PUBG)의 시작부터 함께 한 박경도 동문(학사 04)은 "전산학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동문들의 이번 기부를 제안하고 독려한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은 "기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학교의 자유로운 환경, 함께 지낸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 후배들을 향한 격려의 말들이 치열한 학창 생활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큰 위안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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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미영 교수 제55회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기사전문 : https://news.kaist.ac.kr/news/html/news/?mode=V&mng_no=20150 우리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가 제55회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기초과학연구원 IBS 겸직)는 가짜 정보를 탐지하는 선도적인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세관 탈세 선별과 코로나 인포데믹 문제 등 실사례에 적용하는 등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교수 연구팀의 세관 탈세 선별 기술은 세계관세기구(WCO)의 개발도상국에 무료 배포되었으며, 코로나19 팩트체크 캠페인은 151개국 5만여명에게 전파되어 인포데믹을 방지에 기여한 공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캠페인으로 초청 발표되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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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사람 감정 읽는 서비스로봇 만든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20421180134 "AI로 사람 감정 읽는 서비스로봇 만든다" 우리 전산학부 윤성의·조성호 교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사람 행동 파악해 도움 주는 서비스로봇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은 카이스트 윤성의 교수와 조성호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했다. 해당 기술은 로봇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게 핵심이다. 기존 로봇들이 정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쳤다면 더 다양한 상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 교수는 “로봇은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단조롭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된다”며 “KT와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윤성의 교수. (사진=강준혁 기자)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된 로봇은 사람의 행동을 예측해 작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윤 교수는 이를 요리 로봇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요리할 때 기존 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요리를 진행할 때만 도와줄 수 있었다”며 “소셜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되면 요리 순서를 바꾼다고 해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호 교수는 모든 서비스로봇에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술은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모든 로봇에 적용될 수 있다”며 “일단 현재는 일반적인 상황에 맞춰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생기면 거기에 맞게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조성호 교수. (사진=강준혁 기자) 두 교수가 로봇 소셜 인터랙션 기술의 최종단계로 생각하는 건 사람의 감정도 인식할 수 있는 로봇이다. 윤 교수는 “현재 기술은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도록 해 로봇의 행동을 늘린 것이다.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면 사람의 감정 상태를 보고 감정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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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박사통합과정 김진우 학생 2022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

    본 학과의 석·박사통합 과정 김진우 학생 (지도교수 홍승훈 교수)가 2022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국내 대학 대학원생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총 2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회장이 2002년부터 자산을 전액 기부해 국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능 있는 한국 학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의 국내 대학원생 장학생은 학력 및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 추천 후 지원서와 면접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축하드립니다, 김진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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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 SW 테스팅 방문 세미나 및 상담 무료 진행

    세계적인 AI 기반 자동 테스팅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CROWN 2.0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KAIST 김문주 교수가 창업한 브이플러스랩이 올해 4월까지 무료로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업무의 효율성과 일상의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진화는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자율주행은 이미 우리 일상에 진입하며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직접 모든 프로그램 코드를 검수하기에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브이플러스랩은 AI를 활용한 100% 자동 소프트웨어 테스팅 도구 CROWN 2.0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대전 KAIST에서 판교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의 인프라 및 네트웍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2022 한국 소프트웨어공학 학술대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소프트웨어공학 기술”에 후원사로 참석하여 회사 홍보 부스 운영 및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브이플러스랩은 오랜시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박사 인력들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원하는 회사들을 방문해 무료로 SW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4월까지 브이플러스랩 공식 홈페이지 내 대표 이메일을 통해 방문 세미나 신청이 가능하다 (contact@vpluslab.kr 로 회사 이름, 연락처를 포함한 세미나/상담 신청 메일 접수)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세미나 및 상담 무료 진행 (세계비즈, 2022.02.09)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20209506587?OutUrl=naver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세미나·상담 무료 제공 (아이티비즈, 2022.02.08) http://www.it-b.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989 - 브이플러스랩, 소프트웨어 테스팅 방문·세미나 및 상담 무상 제공 (서울경제, 2022.02.07)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1S3JN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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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산학부 유신 교수, SSBSE 2022 학회 General Chair 선임

    KAIST 전산학부 유신 교수가 올해 11월 개최되는 International Symposium on Search Based Software Engineering (SSBSE 2022)의 General Chair로 선임되었다. SSBSE는 메타휴리스틱과 진화 연산 기법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공학 문제를 푸는 이른바 탐색 기반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심포지움으로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SSBSE 2022는 11월에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 최우수 학회 중 하나인 ACM Symposium on Foundations of Software Engineering (FSE)와 함께 싱가폴에서 공동 개최된다. https://ssbs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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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전산학과 학사과정 송민우 씨, 도서 '메타사피엔스: 현실이 된 가상을 살아가는 ..

    KAIST 전산학과 학사과정 송민우 학생이 지난 12월 18일 메타버스 관련 대중 교양 도서인 '메타 사피엔스'를 출간했다. 이 도서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 권위자인 김상균 교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류정혜 그룹장, KAIST 인문사회과학부 장정우 교수 등의 추천을 받았다. 올해 1월 전기전자공학부에서 전산학부로 전과한 송민우 학생은 지난 2년간 국내 Social VR 플랫폼인 VRChat에서 3D 그래픽 디자이너 및 Unity3D 개발자로 활동해 왔으며, 관련된 다양한 유저 커뮤니티에서 장기간 활동해 왔다. 송민우 학생은 자신의 저서에 Social VR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메타버스의 최전선에 있는 기성 매체들과 앞으로 가상 현실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을 저술하였으며, 비즈니스 키워드로서의 메타버스의 거품을 걷어 낸 가상현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조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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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규 박사 강원대학교 교수 임용

    박성규 박사(지도교수 차미영 교수) 우리학교 졸업생인 박성규 박사가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의 조교수로 2022년 3월에 임용되었다. 박성규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웹사이언스공학전공에서 석사(2014년, 지도교수 차미영) 학위를,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2020년, 지도교수 김원준, 차미영) 학위를 마쳤다. 그 후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데이터사이언스그룹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한 뒤, 올 해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박성규 박사는 딥러닝 기반 시계열분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방법론으로 정신건강을 예측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하며, 그 결과를 SIGKDD, CSCW, WWW, CVPR, ECCV 등 계산학 내 관련 분야의 최우수 학회에 논문 게재했으며 과거 연구 결과를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여 Sleeps라는 스타트업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 박성규 박사 홈페이지: http://sha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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